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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가 4번타자로는 역대 8번째로 한 경기 2개의 3루타를 기록했다.
러프는 1회초 2사 1루서 LG 선발 배재준의 132㎞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3루타를 치며 타점을 올렸다. 3-4로 뒤진 6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LG 바뀐 투수 고우석으로부터 중견수 키를 넘어 펜스 상단을 맞고 튀어나오는 3루타를 친 뒤 김헌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한편, 한 경기 최다 3루타 기록은 러프의 팀동료인 박해민이 가지고 있는 3개다. 박해민은 지난 2016년 9월 21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개의 3루타를 기록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