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에서 1-2로 뒤진 4회초 1안타를 내줬으나 병살타를 유도,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마무리 했다.
1회 2실점 후 2, 3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4회초 선두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공 2개로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던진 91.9마일 직구가 중전안타로 연결됐으나, 닉 아메드에게 3루수 앞 땅볼에 이은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3회 제구 불안이 엿보였던 류현진은 4회 들어 다시 안정을 찾았다. 4회 투구수는 10개, 최고 구속은 91.9마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