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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장타력이 무섭게 폭발했다. 홈런만 3개로 3득점. 특히 4회초 김재환과 오재일이 솔로포를 합작하며 순식간에 뒤지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던 오재일은 2-3으로 따라붙은 4회초 2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 한현희를 다시 만나 일격을 날렸다. 초구 볼 이후 2구째 들어온 시속 145㎞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 뒤 관중석으로 보냈다. 지난 15일 NC전 이후 3일만에 터진 오재일의 시즌 22호 홈런이었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