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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전서 또한번 승리를 챙긴 KIA 타이거즈 한승혁이 한번 더 선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한승혁을 한화전에도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밸런스가 좋았다. 한번 더 던지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승혁은 한화전에도 무너지지는 않았다. 2차례 선발등판을 했는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했다. 4월 10일 올시즌 첫 선발 등판을 한화전에서 했는데 당시 5⅔이닝 동안 6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했고, 7월 4일 두번째 한화전에선 5이닝 동안 8안타 4실점을 올렸다. 한화전에도 어느 정도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에 한화전까지 기회를 한번 더 주기로 한 듯.
전상현이 5선발로 한차례 등판을 했지만 워낙 경기마다 중요하기 때문에 좀 더 검증이 된 한승혁이 점수를 잘 받은 것으로 보인다.
KIA는 27∼28일 LG 트윈스, 29∼30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갖는다. 이 4경기의 결과에 따라 5위를 굳히는 것은 물론 좀 더 위를 바라볼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지금은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며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승혁이나 팀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임에 틀림없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