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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김시진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60)을 선임했다. 김시진 신임 기술 위원장은 올 시즌 KBO 리그 경기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김시진 기술위원장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코치로 참가해 금메달, 2015 프리미어12, 2017 WBC 전력분석 팀장으로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
KBO는 신임 기술위원장 선임에 앞서 경험과 실력이 필요하다는 대 전제 하에 여러가지 조건 등을 설정하고 후보군을 선정한 후 30일 최종 발표에 이르게 됐다.
김시진 기술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일을 맡게 돼 부담감이 크다.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부족하지만 한국야구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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