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신인왕 강백호(20·KT)의 올시즌 연봉이 이정후(21·키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의 활약에 이어 강백호가 지난해 KT에 입단하며 팬들의 관심이 커졌다. 지명 당시부터 이정후처럼 첫해부터 잘할 '떡잎'이란 평가를 받은 강백호는 데뷔전부터 홈런을 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야구팬들에게 확실히 알렸다. 당연히 신인왕은 이정후의 몫.
NC의 나성범처럼 강백호를 프랜차이즈 간판 스타로 키울 생각을 가지고 있는 KT는 강백호에게 2년차 최고 연봉을 안기면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릴 계획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307.4%인상된 1억1000만원을 받았다. 이전 2000만원에서 1억원을 받은 류현진(2007년·한화)을 뛰어넘는 2년차 최고 연봉이었다. KT는 이보다 더 많이 주겠다는 뜻을 밝혀 강백호는 1억1000만원 이상을 받게 된다.
류현진이 가지고 있는 역대 연봉 최고 인상률 400%까지 넘길지도 관심이다. 400% 이상을 받는다면 강백호의 연봉은 1억3500만원을 넘어야 한다. 당시 류현진이 신인왕과 MVP를 모두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400% 인상까지 가긴 힘들다는 관측이 많다. 강백호의 연봉은 1억1000만원∼1억35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이정후(키움)-강백호(KT) 첫 해 성적 비교
이정후(2017년)=구분=강백호(2018년)
144(고졸 신인 첫 전경기 출전)=경기=138
0.324=타율=0.290
179(신인 최다안타)=안타=153
2=홈런=29(고졸 신인 최다 홈런)
47=타점=84
111(신인 최다 득점)=득점=108
12=도루=3
1억1000만원=이듬해 연봉=?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