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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가 애너하임시와 홈구장 임대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와 계약 협상을 펼쳤던 해리 시두 애너하임 시장은 "시민과 지역, 구단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길을 찾으려 했다"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으 연고지 중 하나라는 것은 어떤 도시에게든 큰 재산"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5년 모레노가 에인절스를 인수한 뒤부터 홈구장 사용 및 명칭에 대한 긴장관계는 꾸준히 이어졌다. 2015년에는 홈구장 명칭을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지자 에인절스가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내비쳐 팬들을 발칵 뒤집어놓기도 했다. 이번 연장 계약이 1년에 불과한 것도 결국엔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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