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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타격 기록은 아쉬웠다. 그러나 최고의 결과물을 얻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12월, 잭팟 소식이 전해졌다.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NC 다이노스와 자유계약(FA)을 통해 4년간 총액 125억원이란 메가톤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대부분의 선수들, 특히 포수들이 부러워할 만한 소식이었다. 이에 김민식의 반응은 부러움보다 현실인식이었다.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다. 단기간에 될 수 없는 부분이다. 공수에서 좋은 모습이 쌓이고 쌓여야 한다. FA가 될 때까지 매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면서 "팀 내에서도 아직 경쟁을 해야 한다. 실력을 갖춰야 확고한 주전 위치도 확보할 수 있다. 그래야 양의지 선배의 잭팟에 도전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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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투저 시대, 김민식은 KIA 투수들에게 어떤 점을 주문할까. 김민식은 "우리 팀 투수들이 대부분 젊다 보니 자신 있게 하라고 주문한다. 경험이 적어 위기상황 때 소심할 때가 많더라"며 웃었다.
초심, 김민식의 목표다. 그는 "포수의 기본으로 돌아가겠다. 새 시즌에는 수비 쪽에 중점을 많이 둘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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