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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최종 감독 후보에 누가 오를까.
김시진 기술위원장은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후보 인원을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2차 회의에선 감독 후보군이 어느 정도 나와야 한다. 경기인 출신이면 모두 후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국가대표 감독을 맡을 정도라면 경험이 있는 분이 돼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한다. 첫 회의에선 공감대도 형성하고, 여러 후보들을 두고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새 대표팀 감독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김경문 전 NC 다이노스 감독, 조범현 전 KT 위즈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언론을 통해 이름이 나오고 있다. 대표팀을 맡았던 경험 때문인 것 같다. 분명한 건 그 분들도 테두리 속에 들어가 있다. 우리도 후보군을 정할 때, 경험은 공감한 부분이다. 내일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야 한다. 또 더 심도 있게 얘기를 나눠서 후보를 정해야 할 것 같다"면서 "3명 까지는 좁혀야 할 것 같다. 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예비로 1~2명 정도를 더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위원회의 결정으로 감독이 곧바로 발표되는 건 아니다. 김 위원장은 "최종 후보를 결정해도 해당 인사가 감독직을 수락해야 한다. 2월 초에는 설 연휴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감독을 빨리 뽑아야 한다. 그래야 새 감독을 지원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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