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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김민성(31)이 키움 히어로즈의 미국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추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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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 길어지면서 김민성은 30일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는 키움의 본진에 합류하는 것이 불발됐다. 구단은 내야수로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 장영석 송성문 김혜성 김수환 등을 캠프 명단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2군 대만 캠프에 참가했었던 2018년 신인 김수환이 처음 1군 캠프에 합류한다. 김수환은 고교 시절, 그리고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대부분 3루수로 출전했다. 김민성의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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