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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2군)와의 연습경기에서 2대5로 졌다. 한화는 21일 오키나와 요미탄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최재훈의 투런포로 2득점한 것이 유일했다.
이날 한화 선발은 김재영이었다. 김재영은 3이닝 동안 55개의 볼을 던지며 4안타(1홈런) 5탈삼진 무4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주니치 4번 아베 도시키에게 투런포를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이다. 이날 김재영의 피칭 중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커브다.
이날 직구 29개, 커브 19개, 포크볼 7개를 던졌다. 김재영은 직구와 포크볼 투피치 스타일이다. 이날은 작정하고 새로 장착한 커브를 많이 던졌다. 탈삼진이 많았던 것도 이때문이다.
한화는 0-2로 뒤진 3회초 8번 포수 최재훈이 동점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우측으로 밀어친 타구가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는 110m. 이후 6회와 7회, 8회 각각 1실점했다.
한화는 김재영-장민재-황영국-정이황-서균-윤호솔 등이 이어졌다. 지난해 포수 정범모와 1대1로 트레이드된 윤호솔은 부상재활 뒤 첫 실전 등판을 해 눈길을 모았다. 윤호솔은 1이닝 동안 1안타 2볼넷 1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6개. 직구 21개, 커브 1개, 슬라이더 1개, 체인지업 3개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시속 142km였다.
오키나와(일본)=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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