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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내야진 운영 구상을 밝혔다.
지난해 SK의 선발 내야진은 1루수 로맥, 2루수 김성현, 3루수 최 정, 유격수 나주환이었다. 로맥을 제외한 다른 내야수들의 출전 경기수는 김성현 135경기, 최 정 115경기, 나주환 119경기였다. 강승호 박승욱 최 항 등이 백업 멤버였다. 컨디션 난조와 부상으로 인해 출전 양상이 전체적으로 불규칙했던 게 사실이다.
올해는 강승호의 쓰임새를 좀더 넓히겠다는 것이다. 강승호는 지난해 7월말 LG 트윈스에서 이적해 온 뒤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2리, 2홈런, 21타점, 10득점을 올리며 백업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주로 2루수를 봤고, 경기 후반 3루수를 맡기도 했다.
베테랑 나주환 역시 멀티플레이어로 뛰게 한다는 생각이다. 체력 소모가 큰 유격수를 제외한 나머지 내야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경험이 많기 때문에 안정감 측면에서 수비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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