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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김강민이 첫 연습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이어 김강민은 SK의 추격이 계속되던 8회말 무사 2루서 좌전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불러들여 스코어를 9-11로 좁혔다. SK는 10-11이던 9회말 최 항의 중전안타, 정의윤의 좌측 2루타로 동점에 성공한 뒤 김창평의 볼넷과 김강민의 내야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한동민이 좌전안타를 때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강민이 중요 순간 경기의 흐름을 지배했다.
경기 후 김강민은 "아직은 시차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일찍 눈이 떠진다"면서도 "타격감은 계속 좋고 오늘도 괜찮았던 것 같다. 플로리다에서도 나쁘지 않았다. 연습도 그렇고 경기 때도 그랬다"며 현재 컨디션을 설명했다.
오키나와(일본)=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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