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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새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가 약간 불안함을 보였다.
지난달 20일 요미우리전에선 부진했다. 선발로 나서 2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해 4피안타 3실점 했다. 그러나 세 번째 선발등판에선 호투를 펼쳤다. 지난 26일 요코하마전에서 3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터너는 요미우리전에서 직구 최고구속 152㎞까지 찍었다. 결정구인 투심도 최고 149㎞까지 나왔다.
2회에도 깔끔투를 펼쳤다. 4번 러프, 5번 김동엽, 6번 김헌곤을 삼자범퇴 시켰다. 특히 유격수 김선빈은 김동엽이 친 공을 다이빙 캐치 뒤 좋은 송구로 아웃을 잡아냈다.
3회 위기가 찾아왔다. 박한이와 이학주를 2루수 땅볼과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킨 터너는 9번 김민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이날 양팀의 첫 안타였다. 이후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터너는 김선빈의 실책으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원석을 3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하지만 4회 제구가 흔들렸다.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러프와 김동엽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김헌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박한이에게 우중간 담장을 맞는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유승철로 교체됐다.
다행히 유승철이 두 타자를 아웃으로 잡아냈지만 김상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3루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내주면서 터너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오키나와(일본)=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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