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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기대주 이대은이 드디어 국내 1군 무대에 나선다. 그 대상이 타격의 팀 KIA 타이거즈다.
정규시즌 로테이션을 생각해 시범경기 일정을 잡았다. 이대은은 14일 KIA전에서 국내 무대 첫 선을 보인 뒤 20일 수원 LG전에 두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하고 정규시즌에서는 26일 창원 NC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대은은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서 구속을 149㎞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3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을 던져 6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7실점(6자책)을 해서 그리 성적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라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이제 정규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그 상대가 KIA라서 이대은으로선 긴장해야한다. KIA는 지난해 팀타율 2할9푼5리로 두산(0.309)에 이어 2위에 올랐던 타격의 팀이다. 최형우 안치홍 나지완 등 강타자가 즐비하다. KIA를 상대로 좋은 피칭을 한다면 자신감을 높이고 팬들에게도 믿음을 줄 수 있을 듯.
이대은의 국내 첫 피칭은 어떨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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