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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를 노리는 SK 와이번스가 안정된 투수력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SK가 KT의 수비 불안으로 점수를 뽑았다.
2회초 2사 2루서 8번 허도환의 2루수앞 땅볼을 2루수 심우준이 송구실책을 해 선취점을 뽑은 SK는 5회초엔 3루수 실책과 한동민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서 4번 로맥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6회초엔 2사 1,2루서 김강민의 좌전안타로 1점을 더 뽑아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여러 찬스를 얻은 것에 비해 득점이 저조했다.
SK는 선발 이승진이 3이닝 동안 4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채병용(1이닝)-강지광(1이닝)-서진용(2이닝)-박희수(1이닝)-정영일(1이닝) 등 불펜 투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컨디션 점검을 했다.
KT도 선발인 고졸신인 손동현이 3이닝 동안 3안타 6탈삼진 1실점(비자책)한 이후 최건(1이닝)-주권(1이닝)-이정현(1이닝)-엄상백(1이닝)-정성곤(1이닝)-김재윤(1이닝) 등이 이어던졌다.
타격에선 두 팀의 2번타자가 맹활약했다. SK 2번 한동민이 2루타 2개 포함 3안타의 맹타를 날렸고, KT 2번 오태곤도 4타수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SK는 19∼20일 인천에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상대였던 두산 베어스와 마지막 시범경기 2연전을 갖는다. KT는 수원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마지막 점검을 한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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