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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끝났다. 이제 결과로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2018시즌 롯데의 스타트는 최악이었다. 개막전 포함 7연패를 당했다.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타선-불펜마저 힘을 잃었다. 4월 중순이 되서야 반전에 성공했으나, 이후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면서 결국 5강 싸움에서 처지는 결과를 낳았다.
안팎에서 바라보는 롯데는 긍정적이다. 야구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더그아웃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찾은 부분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양상문 감독은 21일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롯데는 전준우처럼 성실하고, 손아섭처럼 근성과 투지가 넘치고 매의 눈처럼 날카로움을 가진 원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손아섭 역시 " 어느 때보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 잘했다"며 "작년엔 실패한 시즌이었다. 올 가을엔 시청자가 아닌 그라운드의 주인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롯데 팬분들 모두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전스토리를 꿈꾸는 롯데가 첫 발을 내디디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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