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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외국인 투수 1명이 빠져있는 상황이다. 라울 알칸타라가 어깨쪽에 불편함을 느껴 아직 국내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KT 이강철 감독은 "아직 잘 모르겠다"며 쿠에바스의 피칭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개막전이고 해서 좀 긴장한 것 같다"는 이 감독은 "1회엔 제구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이후엔 나쁘지 않았고 투구수도 잘 관리했다"라고 평했다. 아직 구속이 올라오지 않아서 인지 홈 개막전 선발로 확정하지는 않았다.
알칸타라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칸타라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홍익대와의 2군 연습경기서 5⅔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뿌려 4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변화구 제구 등에 초점을 맞춰서 던졌는데 최고 구속은 152㎞를 기록했다.
일단 순서가 고민이긴 하지만 29일과 30일엔 쿠에바스와 알칸타라가 등판할 예정이다. 이 감독의 또하나의 고민은 31일 일요일 선발이다. 3선발인 이대은이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나온다. 로테이션대로라면 31일 KIA전에 등판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감독은 고민 중이라고 했다. "시즌 초반이라 이대은이 화요일과 일요일에 나오는 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면서 "이대은이 화요일에 어떻게 던지는지, 투구수는 어떤지를 보고 결정을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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