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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4번 타자 최형우(36)가 프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 김기훈(19)에게 통 큰 선물을 쐈다.
올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린 최형우는 2900루타와 900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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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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