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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조셉 가래톳 부상, 시즌 첫 라인업 제외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9-04-02 18:14



LG 트윈스 토미 조셉이 가래톳 부상으로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LG 트윈스 토미 조셉이 가래톳 부상으로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는 2일 대전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조셉을 빼고 라인업을 구성했다. 조셉은 지난 달 3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골반 통증을 호소하며 5회 교체됐다. 검진 결과 오른쪽 가래톳에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사타구니라고 해야 되나. 조셉이 불편함을 호소해 오늘은 쉬게 한다"면서 "크게 심각한 것은 아니고 조금 쉬면 된다고 한다. 혹시 모르니까 오늘은 스타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LG 타선에 합류한 조셉은 올시즌 8경기에서 타율 2할5푼(24타수 6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중이다. 팀내 최다 홈런, 타점의 주인공이다. KBO리그에 적응력을 높이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상태에서 가벼운 부상으로 쉬게 된 것이다. 조셉을 뺀 LG는 3번 박용택, 4번 김현수, 5번 채은성, 6번 유강남 순으로 중심타선을 꾸렸다.

쌀쌀한 날씨 탓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류 감독은 "춥다. 시즌을 뒤로 미루면 안 좋겠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전에 감독자 회의에서도 나온 의견인데, KBO에서 어떻게 반응할 지는 모르겠다"면서 "10월말에 마무리 캠프를 시작해 보니 11월 중순까지는 야구를 할 수 있다. 11월에 열리는 프리미어12의 경우 12월로 미뤄도 된다. 우리는 고척돔이 있고, 일본은 돔구장이 많지 않은가. 국제대회 때문에 시즌을 빨리 시작하는 건 여러 모로 불편하고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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