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야구팬 45% 'KIA, 삼성 원정에서 근소하게 우세한 경기 펼칠 것'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4-02 14:19


케이토토는 3일 열리는 KBO리그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45.94%가 삼성-KIA(3경기)전에서 원정팀 KIA의 근소한 우세를 전망했다.

홈팀 삼성의 승리 예상은 38.47%를 기록했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예상은 15.59%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에서는 삼성(6~7점)-KIA(4~5점)이 6.61%로 1순위를 차지했다. 삼성(2~3점)-KIA(4~5점), 삼성(4~5점)-KIA(6~7점)은 각각 6.21%와 5.76%로 뒤를 이었다.

KIA가 삼성의 안방으로 원정을 떠난다. 현재 KIA와 삼성은 동일하게 3승5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개막 이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양팀이지만 사정은 조금 다르다.

KIA는 지난 주말 KT와의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다만,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덜 31일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한 것은 고무적이다. 강력한 타선이 부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KIA에 불행한 일이다. 그 중에서도 이명기가 0.406의 타율을 기록하고, 김민식이 9점(리그 공동 3위)의 타점을 올리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또한, 기존 베테랑 불펜 투수들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새로 자리를 차지한 문경찬 이준영 하준영 김윤동 등의 필승조 투수들이 활약하는 것도 반등 기대요소다.

삼성 역시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여름이면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여름 사자'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결국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올해도 사정은 비슷하다. 삼성은 최근 두산에게 3연패를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31일 경기에서는 무려 9점을 실점하며, 4대9로 경기를 내줬다.

이 같이 삼성이 부진한 이유는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지난 달 31일까지 팀타율 0.268을 기록했지만, 생산성 있는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삼성은 0.173의 팀득점권 타율을 기록하는 등 10개 구단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1번 타자 박해민도 0.160의 타율을 기록 중이고, 김동엽 역시 1할 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삼성이 돌파구를 찾기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양팀의 대결에서 안방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팀은 삼성이 확실하다. 그러나 양팀이 부진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삼성의 타격이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KIA의 승리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한 판이다.

NC와 키움(1경기)전에서는 원정팀 키움 승리 예상이 45.1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NC 승리 예상(40.02%)과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예상(14.81%)이 그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NC(2~3점)-키움(4~5점)이 7.78%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한화와 LG(2경기)전에서는 LG 승리 예상(46.27%), 한화 승리 예상(37.60%),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6.13%)의 순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한화(6~7점)-LG(4~5점)이 6.66%로 1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야구토토 스페셜 8회차 게임은 3일 오후 6시20분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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