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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대은이 3전4기에 성공할까.
첫 등판이었던 3월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선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7안타를 맞고 7실점(5자책)했다. 팀은 8대9로 패배.
두번째 등판이었던 2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뭇매를 맞았다. 4이닝 동안 8안타 7실점(4자책). 타격도 침묵하며 0대9로 졌고, 이대은은 KBO리그 데뷔 첫 패전을 기록했다.
3경기 동안 총 13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 중.
이제 4번째 등판. 아무리 한국 야구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해도 3경기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한국을 처음 밟는 외국인 투수도 3경기를 던지면서 부진했더라도 희망적인 요소를 보여줬지만 이대은은 아직 희망적인 부분을 어필하지 못했다.
주무기인 포크볼이 예전만큼 떨어지지 않으면서 힘든 피칭이 계속되고 있다. 포크볼이 약하다보니 다른 변화구를 던지다가 장타를 허용하는 일이 맞다. 홈런을 맞은 공 중에 특히 슬라이더가 많았다.
이강철 감독이 믿고 3선발 자리를 맡긴 이대은이지만 아직은 국내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에서는 '역시 이대은'이란 말을 들을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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