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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이 끝냈다. 롯데가 KIA 타이거즈와의 첫 맞대결을 위닝시리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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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롯데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1회 말 2사 이후 손아섭의 2루타에 이어 4번 타자 이대호의 투런포가 가동됐다. KIA 1선발 양현종의 132km짜리 체인지업 초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가 홈런을 친 건 5일 한화전 이후 1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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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또 다시 추격했다. 6회 초 선두 박찬호가 프로 데뷔 6년 만에 첫 홈런을 폭발시켰다. 롯데 선발 레일리의 141km짜리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의 큼지막한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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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8회 홈런군단의 위용을 되찾았다. 타격부진에 빠져있던 최형우가 되살아났다. 2사 1루 상황에서 롯데 고효준의 136km짜리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간 담장을 넘겨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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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연장으로 흐른 승부는 10회 말에 마침표가 찍혔다. 1사 1루 상황에서 손아섭이 마무리 김윤동을 상대로 끝내기 투런포를 가동하면서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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