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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노히트노런 패배를 당한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은 담담한 표정이었다.
한 감독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저 한 경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 투수가 워낙 잘 던졌다"며 "타격은 기복이 있기 마련이라고 본다. 그날 경기에선 일찌감치 많은 실점을 한 여파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맥과이어의 투구를 지켜보면서) 속으로 '0대1이든, 0대12든, 노히트노런이든 어차피 한 경기일 뿐'이라고 생각했다"며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우리 팀 타자들이 언제든 상대 투수의 공을 칠 힘을 갖추고 있다는 믿음에 대한 생각도 했다. (노히트노런 패배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감독은 이날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을 벤치에 대기시킨다. 호잉은 이날 롯데가 선발 예고한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12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상대 투수에 약점을 보이는 점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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