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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5년차 투수 주 권(24)이 '믿을맨'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시 시작한 새 시즌. 주 권은 KT 필승조로 거듭나고 있다. 불펜진에서 정성곤, 김재윤 등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주 권은 "중요한 역할이라기 보다는 감독님, 코치님들이 믿고 써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어떤 상황에 등판하든지 짧은 이닝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베스트 피칭을 하려고 한다. 구위도 올라오는 것 같고, 그러다 보니 다른 변화구들도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무엇보다 패스트볼 구속이 상승하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는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직구 구위와 스피드가 올라왔다. 그래서 다른 변화구들도 잘 먹히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커브도 실전에서 자신감 있게 구사하고 있다. 그동안 커브를 연마해왔던 주 권은 박승민 투수 코치의 조언과 함께 변화를 줬다. 그는 "캠프 때부터 코치님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공을 전력으로 던질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여기에 커브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주시면서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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