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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방망이는 언제 터질까.
이날 KT는 1회 무사 2루, 2회 무사 1,2루, 3회 2사 1,2루의 기회를 만들면서 초반에 SK 선발 김광현을 무너뜨릴 수 있었지만 득점타를 치지 못했고 결국은 홈런을 맞고 끌려가다 패했다.
당연히 득점권 타율은 더 낮다. 20타수 3안타로 1할5푼이다. 26, 27일 SK전에선 안타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6일엔 1점도 뽑지 못하고 0대2로 패했고, 27일엔 초반 많은 찬스에서 안타가 나오지 않았고, 김민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아무리 투고타저라고 해도 찬스에서 안타를 칠 수 있다. 하지만 KT는 심각한 집중력 부족을 보인다. 올시즌 팀 타율 2할5푼5리로 7위로 좋은 편은 아니지만 득점이 110점으로 꼴찌다. 치는 것에 비해 득점이 적다는것은 그만큼 찬스에서 한방이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KT의 마운드는 예전보다 견고해졌다. 선발진이 퀄리티스타트가 15번으로 전체 4위에 오를 정도다. 블론세이브도 총 4차례로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계속 놓치는 아쉬운 순간이 쌓여가고 있다. 그만큼 순위표 위쪽으로 오를 기회도 줄어들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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