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시 홈런의 위력은 컸다.
6-7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형종은 볼카운트 2B1S에서 KT 마무리 정성곤이 던진 126㎞의 포크볼이 떨어지지 않고 밋밋하게 높게 오자 그대로 걷어올렸고, 공은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포가 됐다.
7회초 수비 때 2사 만루서 유한준의 타구를 노바운드로 잡으려다가 뒤로 빠뜨려 추가 실점의 위기까지 만들었던 미안함을 홈런 한방으로 없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