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는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원정경기 도중 볼넷을 내주자 마운드 위에서 자신의 글러브를 발로 걷어차는 행동을 해 팬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NC는 7일 '당일 저녁 버틀러 선수에게 엄중히 경고했으며 재발시 구단 내규에 따른 제재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버틀러는 "불손한 행동으로 야구 팬과 동료선수, 팀을 실망시킨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100% 잘못된 행동이었다. 야구장에서 해선 안될 행동이었다. 감독으로서 자제시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 팬에게 사과 드린다.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 스스로 화가 난 상황을 자제하지 못했다. 그리고 잘못했다고 하더라. 상황이 일어나기 전 컨트롤하지 못한 내 잘못도 있다"고 했다. 창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