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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SK 와이번스의 특급 마무리 하재훈(29)은 올 시즌 멀티이닝을 소화한 것이 두 차례밖에 되지 않는다. 4월 12일 KIA 타이거즈전과 4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⅓이닝이다. 나머지 30경기에선 1이닝씩, 1경기에서 ⅔이닝밖에 소화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5승1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28경기 연속 무실점을 펼치고 있다.
하재훈이 마무리로 돌아선 건 4월 말이다. 염 감독은 붙박이 마무리로 낙점했던 김태훈이 부진하자 플랜 B로 생각했던 하재훈에게 뒷문을 맡겼다. 하재훈은 염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4월 26일 KT전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챙기더니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은 100%에 가깝게 소화하고 있다.
염 감독은 "하재훈의 투입 시점이 당겨졌는데 선수 본인과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내 역할은 재훈이가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내는 것이다. 체력은 이미 지명을 받자마자 2군에서 보강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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