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또다시 시즌 7승에 실패했다.
출발이 불안했다. 1회초 선두 허 일에게 중전안타, 오윤석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에 몰린 윌슨은 민병헌을 유격수 땅볼로 잡는 사이 한 점을 허용했다. 이어 이대호에게 131㎞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중간 안타를 내줘 1사 1,3루의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전준우를 143㎞ 투심을 던져 유격수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사구 한 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넘긴 윌슨은 3회에도 주자 2명을 내보냈지만, 병살타 유도로 위기를 벗어났다. 1사후 오윤석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견제 실책으로 2루에 몰린 윌슨은 민병헌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맞은 1,3루에서 이대호를 144㎞ 투심으로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LG 타선은 이어진 6회말 정주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 3-3 균형을 이뤘다. LG는 7회초 투수를 정우영으로 교체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