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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박흥식 감독 대행은 13일 광주 삼성전에 앞서 "타자들의 끈질긴 승부"를 칭찬했다. KIA 타자들의 그 집중력이 13일 경기에는 안 통하는 듯 했다. 하지만 9회말 또 한번 발휘됐다. 끝내기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9회 이전까지 KIA는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0-2로 뒤진 3회말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이명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5회 무사 2루와 6회 2사 1,2루, 8회 1사 1,2루 등 숱한 동점 찬스를 후속타 불발로 무산시키며 패배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9회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완성하며 홈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8회 2사 1,2루에 등판한 박준표는 1⅓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구원승이자 군제대 후 첫 승을 신고했다.
KIA 선발 조 윌랜드는 7⅓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삼진 2실점으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는 개인 통산 1500경기 출전(46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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