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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금 이 시점에서 데리고 올만한 선수가 없네요. 6월 이후나 돼야 정리가 될지…" 현재 외국인 선수 리스트를 살펴보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말이다.
가장 큰 문제는 단연 '돈'이다.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선수 장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구단들도 거액의 외국인 선수를 메이저리그에서 데려오는 것보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육성하는 쪽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KBO리그 구단들이 신규 외국인 선수 총액 상한선 100만달러를 올해부터 도입하면서, 시즌 전 계약 때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도 넘는 이적료 제안이 수그러들었지만 시즌 중에는 또다른 문제다. 지금은 시즌이 절반 가량 지났기 때문에 대체 선수를 데려올때 총액을 60만달러 이하로 맞춰야 한다. 이적료까지 포함하면 좋은 선수와 계약하기 힘든 액수다.
또 실제로 선수 자원 자체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올 시즌 두드러지는 외국인 선수가 많지 않은 것만 봐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만약에 대비하는 구단들은 6월 이후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선수단 정리를 시작할 무렵 그나마 데려올 수 있는 선수들이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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