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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변수가 될 수 있을까?
갈 수록 경기 감독관이나 심판진들이 우천 순연 혹은 경기 도중 우천 노게임, 강우콜드 경기 선언에 조심스러워한다. 특히 이미 관중이 입장한 후에는 최대한 경기를 진행하는 쪽으로 결정하고 있다. 최근에도 갑작스레 경기 도중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가 몇번 있었는데, 모두 다 잠시 중단 후 경기를 속개했었다.
지금의 흐름이 유지된다면 향후 일정에도 여유가 생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월 13일까지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확정해놓은 상태다. 우천 순연된 경기들을 추가 일정으로 소화한 후 9월말 이전에 본격적인 포스트시즌 체제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물론 변수도 생길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늦게 시작된다. 보통 6월 중순부터 장마가 시작돼 7월초에 끝난 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지만, 올해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26일부터 제주와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늦은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주 비 예보가 있기 때문에 24~27일 남부 지방인 부산, 창원, 포항에서 열리는 경기들은 우천 취소 가능성이 크다. 최소 보름간 이어질 장마에 우천 순연 경기가 얼마나 나올지가 후반기 일정을 가를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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