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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원태인의 휴식으로 인한 공백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모두 비로 꿀맛 휴식을 취한다.
두산도 마찬가지다. 두산은 최근 4연패에 빠져있다. 지난주 주말 SK에게 3연전 스윕을 당한 충격 여파가 삼성과의 첫 경기에서도 드러났다. 초반부터 수비 실책이 연달아 나오고, 선발 투수 이영하는 카오스에 빠졌다. 타자들의 컨디션도 좋지 않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는 최대한 쉬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이다.
또 원정팀인 두산은 포항에 마땅한 숙소가 없어 대구에서 지내고 있다. 홈팀인 삼성도 경주에서 버스로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지만, 대구는 왕복 1시간30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원정팀이 조금 더 불리한 측면이 있다. 만약 경기 취소가 늦게 결정됐다면 두산 선수단은 헛걸음을 할 뻔했다. 다행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취소 결정이 일찍 났기 때문에 모처럼 숙소에서 푹 쉴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우천 순연 경기가 2차례 뿐이었던 두산에게는 무척 반가운 휴식이다.
포항=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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