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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멘탈 강화를 주문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이태양이 부진으로 말소됐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마운드에서의 모습에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해 필승조 핵심이었던 이태양은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1승4패, 5홀드, 평균자책점 7.43을 기록하고 있다. 5월 1군 복귀 뒤 구속이 상승하는 등 호투하는 경기도 많았다. 그러나 6월 들어 평균자책점 6.91로 급격하게 흔들렸다. 결국 한화는 28일 이태양을 말소하고, 좌완 박주홍을 콜업했다.
한 감독은 "캠프에서부터 좋아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시작이 안 좋았던 게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포크볼이 예전보다 덜 떨어지는 등 공인구 영향도 있는 것 같다. 구위가 좋을 땐 굉장이 좋다. 구위보다는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아서 멘탈 강화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화는 육성선수 출신의 내야수 박한결을 정식 선수로 전환함과 동시에 1군으로 콜업했다. 내야수 최윤석이 말소됐다. 한 감독은 "수비가 굉장히 좋아졌다고 해서 불렀다. 경기 후반 수비가 약해서 보강하기 위해서다. 군대도 이미 갔다 왔고, 야구만 잘하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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