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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타선이 시작부터 폭발했다.
2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1회초 무사 1루에서 김범수의 3구를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하성의 시즌 13호 홈런. 끝이 아니었다. 1사 후에는 박병호가 김범수의 4구 가운데 몰린 공을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의 시즌 16호 홈런이다. 키움은 홈런 2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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