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서준원이 NC 다이노스전에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서준원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5개. 지난 3일 SK 와이번스전에서 2⅓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던 서준원은 NC전에서 수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범타로 막아내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회초를 삼자 범퇴로 마무리 한 서준원은 2회 선두 타자 양의지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모창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데 이어, 이원재에게 2루수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선두 타자 노진혁에게 우측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막으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