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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와 10개 구단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B TOGETHER 119' 캠페인을 실시한다.
KBO와 10개 구단은 순직 및 공상 소방관 가족 장학금과 투병 소방관 치료 등을 후원하기 위해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정규시즌 후반기 입장 관람객 한 명 당 119원을 적립해 올 시즌 종료 후 소방 선진화와 사회공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공법단체인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모금 총액은 2018년 후반기 관람객 수(291만9583명) 기준으로 약 3억원에서 3억 5000만원으로 예상된다.
오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에서는 6회말 종료 후 소방관 대표 5명과 함께 'B TOGETHER 119' 캠페인을 발표하고, 이후 1이닝 간 헌정의 의미를 담아 전 선수단이 소방관을 상징하는 주황색 기념 모자를 착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전국 소방관 및 가족 300명을 초청해 119블록 좌석을 제공하고, 장외 잔디광장에서는 유아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물소화기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KBO와 10개 구단은 정규시즌 후반기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를 소방관 감사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각 구단의 초청 행사로 소방관 무료 단체 관람 및 시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KBO는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앞으로 야구를 통한 사회 각계각층에서의 나눔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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