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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신인 포수에게 사이영상을 노리는 투수와의 호흡은 좋은 경힘이 됐을 것이다.
스미스가 류현진과 호흡을 맞춘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격도 좋았으나 내가 본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스미스와 류현진의 호흡이었다. 우리에게는 어린 포수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투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있다. 스미스는 타격과 수비 둘 다 훌륭히 잘 해주고 있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스미스도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류현진과의 호흡은)정말 편했다. 포수 입장에서 그와 내가 서로 이해하는 게 매우 쉬웠다. 류현진이 무엇을 원하는지 쉽게 알 수 있었다. 그와 배터리를 이루는 건 매우 편했다(he's super easy to work with)였다"고 밝혔다.
류현진 역시 스미스와 배터리를 맞춘데 대해 "정말 편했다. 로케이션 사인도 전혀 문제 없었다. 거의 미팅한대로 진행됐다. 전혀 불편하거나 그런 건 없었다.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계속 좋은 사인을 냈다. 내가 고개를 저을 필요가 없었다. 결승 홈런까지 쳐줬다. 굉장한 젊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덴버(미국)=한만성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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