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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투수 송은범이 큰 부상을 피했다.
지난달 28이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송은범은 30일 1군 엔트리에 등록. 31일 잠실 키움전에서 팀이 0-0으로 맞선 7회초 구원 등판했다. 송은범은 첫 상대 타자 박동원에게 바운드 후 3루수 키를 넘기는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불운한 타구였다. 이어 임병욱에게 투수 강습 타구를 허용했다. 임병욱이 받아친 공은 송은범의 왼쪽 발 뒤꿈치를 맞고 3루수 방면으로 향했다. 내야 안타였다. 송은범은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다. 잠시 고통을 호소한 뒤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정밀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에 그쳤다. 7월 들어 불펜이 불안한 LG로선 천만다행이다. 류 감독은 "아직 더 봐야겠지만, 송은범은 검증된 투수다. 볼넷을 많이 주는 선수도 아니다. 어제 구속이 146㎞까지 나왔다. 볼 끝이 중요하다. 어쨌든 필요한 선수라 생각해서 데려왔기 때문에 잘해줘야 한다"고 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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