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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연파하면서 대구 원정을 2연승으로 마무리 했다.
4회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던 흐름은 5회 다시 깨졌다. 5회초 롯데가 1점을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원태인과 마주선 전준우가 1B1S에서 들어온 3구째 120㎞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로 연결, 3-1이 됐다. 6회초엔 안중열, 강로한의 연속 안타와 전준우의 사구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치면서 6-1까지 도망갔다.
삼성은 박세웅이 마운드를 내려간 6회말 롯데 박진형을 상대로 김상수의 좌측 펜스 직격 2루타와 박해민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3루 상황을 만들었고, 박진형의 폭투 때 김상수가 홈을 밟아 추격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3루에선 이원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박해민이 홈인해 6-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맥 윌리엄슨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7회말 무사 1루 찬스도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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