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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가 역전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페게로는 팀이 1-3으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김선기의 3구 가운데 몰린 공을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단숨에 경기를 5-3으로 뒤집는 홈런. 페게로는 좋은 감을 이어갔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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