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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흥행카드가 될 수 있었던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김광현(이상 31·SK 와이번스)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둘의 맞대결은 꽤 오랫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2015년 9월 26일 광주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해 6차례 맞붙어 사이 좋게 2승씩 나눠 가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의 맞대결은 SK와 KIA 팬 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 팬 모두를 설레게 하는 빅 이벤트나 마찬가지다. 이들의 충돌을 보고 싶어하는 건 감독들도 마찬가지. 염 감독은 "비로 인해 로테이션이 밀리거나 하면 광현이를 현종이와 붙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도 둘의 대결이 궁금하다"고 말한 바 있다.
물 오른 대투수들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4년 만의 설렘은 잠깐이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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