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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류현진(LA 다저스)이 허용한 안타는 6개. 그중 장타가 5개였다.
이날 류현진은 총 101개의 공을 던졌고, 체인지업을 34개로 가장 많이 썼다. 포심패스트볼은 31개, 투심패스트볼 9개, 커터 17개, 커브 9개 등을 섞어 던졌지만, 주요 승부처에서 가장 자주 던진 구종이 체인지업이었다. 결정적으로 제구가 평소처럼 날카롭지 않았다. 특히 초구에 스트라이크 대신 볼이 들어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몰리는 경우가 많았다. 2회에 도날슨에게 2B 불리한 상황에서 던진 체인지업이 한가운데 몰리면서 2루타가 됐다. 평소보다 커터와 커브 구사 비율을 줄였는데, 이날은 체인지업 제구가 정교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유발했다.
사실 패스트볼의 힘이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 이날 류현진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약 144.9km였다. 6회말 도날슨-듀발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할때 포심 패스트볼 실투와 투심패스트볼을 통타 당했다. 도날슨에게 던진 공은 높았지만, 듀발과의 승부는 코너워크가 된 스트라이크였는데도 통타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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