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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와 이렇게 빨리 지났네요."
그 동안 여러 일을 겪으면서 감독의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이 감독은 시즌 중 6월을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는 말에 "야구 지고 하면 시간이 그렇게 안가더라"면서 "4,5월은 정말 빨리 지나갔는데 6월은 정말 시간이 안가더라. 30일이 40일, 50일은 되는 것 같았다"라고 했다.
NC의 월별 성적을 보면모두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지만 유일하게 6월만 부진했다. 8승16패로 승률이 3할3푼3리로 전체 9위. 당시 NC의팀 평균자책점은 5.22로 꼴찌였고, 팀타율도 2할5푼3리로 8위에 머물렀다.
5월말까지 31승25패로 3위 LG에 승차없는 4위를 달리면서 상위권을 달렸던 NC는 힘든 6월을 보내자 39승41패로 5할 이하의 승률로 떨어지며 5위로 내려앉았다. 4위 LG와는 6게임나 벌어졌다.
이후 팀을 다시 추스린 이 감독은 양의지의 부상 등 악재속에서도 5위를 유지하면서 가을 야구 복귀에 다가서고 있다.
남은 시즌이 이동욱 감독에게 빨리 지나갈까 아니면 느리게 지나갈까.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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