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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이 양현종의 위기관리 능력과 젊은 선수들의 공-수-주 집중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KIA는 0-1로 뒤지던 5회말 유민상의 동점 솔로포를 신호탄으로 단숨에 3득점 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선빈 안치홍 김주찬 등 베테랑을 선발서 대거 제외했던 박흥식 감독대행은 역전 찬스가 오자 대타 김선빈을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로 결승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최원준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지며 3-1. 6회말에는 1사 1,3루에서 황윤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이날 제구가 흔들리며 매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집중타를 피해가며 5⅓이닝 동안 6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4승째(8패)를 달성했다. 지난 10일 대구 삼성전 이후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지난달 30일 문학 SK전 이후 4연승을 달렸다. 7월5일 LG전부터 이어오던 8경기 연속 QS행진은 중단됐지만, 시즌 15승 고지에 1승 만을 남겼다. 양현종은 1회 1사 후 박계범을 삼진 처리하며 개인 통산 1500탈삼진을 달성했다. 프로 통산 5번째 대기록. 6회초 1사 1루에 마운드에 오른 두번째 투수 박준표는 2⅔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양현종의 승리를 굳게 지켰다.
광주=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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