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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연일 맹활약 중인 박승규가 3경기 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자욱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키움전 1회초 첫 타석에서 스윙 도중 발목을 살짝 접질렀다. 테이핑을 하고 수비까지 나섰지만 통증을 호소해 2회말 수비 때 박해민으로 교체됐다.
삼성은 이날 김상수(2루수) 박계범(3루수) 윌리엄슨(우익수) 러프(1루수) 이원석(지명타자) 김헌곤(좌익수) 이학주(유격수) 강민호(포수) 박승규(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운드에는 좌완 최채흥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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