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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위즈가 창단 첫 5할 승률로 시즌을 마쳤다.
KT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7대0으로 승리하며 71승2무71패로 창단 첫 5할 시즌을 완성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10일 대구 경기 이후 삼성전 4연승을 달리며 올시즌 삼성전을 9승7패로 우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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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5-0으로 앞선 7회초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펼쳤다. 14개의 공 모두 패스트볼만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9㎞였다.
삼성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무려 4개의 실책을 범하고, 강백호에게 안타 조차 뽑아내지 못하는 등 공-수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대패했다. 이로써 김한수 감독은 3년 계약 마지막 시즌을 60승1무83패로 마감했다.
수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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