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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이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날 월드시리즈 7차전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2대6으로 패한 뒤 콜은 자신의 에이전시인 보라스 코포레이션 로고가 박힌 모자를 쓰고 "난 이 팀 선수가 아니다"라고 말해 올해를 샀지만, 인터뷰를 하기로 하고는 "내 자신을 대표해서..."라고 해명해 논란을 일으켰다. ESPN은 이에 관해 '콜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이며 이번 FA 시장에서 매우 큰 돈을 만질 준비가 돼 있다'며 해당 발언의 뉘앙스를 전했다.
콜은 이번 포스트시즌서도 사이영상 후보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하며 '몸값'을 더욱 끌어올렸다. 5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1.72, 36⅔이닝 동안 11볼넷, 47탈삼진, 피안타율 1할6푼5리를 기록했다.
콜이 총액과 평균 연봉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이 유력하다. 콜을 노리는 구단으로는 빅마켓을 보유한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등이 거론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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