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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대표팀 중심타선이 마침내 폭발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 3화 삼진을 기록한 김재환은 5회말 1사 1루서 푸에르토리코 좌완 미구엘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우월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122㎞ 한가운데로 몰린 커브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어 기둥 구조물을 때리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아치였다.
대표팀은 김재환의 홈런으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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